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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MRO, 대선·인천 변수 되나...경남 정치권 역할 강조

2017-04-19차지훈 기자(zhoons@i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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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MRO, 대선·인천 변수 되나...경남 정치권 역할 강조 아이콘 플레이 【 앵커멘트 】
(남) 지난 뉴스에서 항공MRO사업을 놓고 국토부와 KAI의 엇갈린 기류가 노출된 가운데 사업자 선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었는데요. 더 큰 우려, 위험요소가 등장했습니다.
(여) 인천에서 다시 MRO 카드를 들고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대선 정국과 맞물린 MRO... 마냥 강 건너 불 구경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가 사천 항공MRO사업의
경제성 등에 대한
추가 검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사업자 선정이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천과
MRO사업 유치 경쟁을 벌였던
다른 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인천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인천지역에서 대선 공약으로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MRO 특화단지
조성 카드를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최정철 / 인하대 융합기술경영학부 교수
-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느냐는 측면이 국토교통부가 깊이 생각해주시고 전경련이 깊이 생각해서"
▶ 인터뷰 : 최정철 / 인하대 융합기술경영학부 교수
- "시장 원리에 맞춰서 이 부분은 성장시킬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 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MRO 단지 조성이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사업 부지 매입 조건 등 독자 개발.발전 능력과
공항공사와의 연계,
특히 민간 투자사업으로
정비고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항공사들의
높은 기대치, 사업 접근성 부분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원섭 / 경남도 서부권 정책개발연구원 원장
- "만약의 경우에 인천에서 국내 수요 물량, 아시아나와 MOU를 통해서 그 물량을 가져가버리면 KAI로서는 기본적인 물량을"
▶ 인터뷰 : 이원섭 / 경남도 서부권 정책개발연구원 원장
- "확보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사업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갈 것 아니냐는"
▶ 인터뷰 : 이원섭 / 경남도 서부권 정책개발연구원 원장
-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대통령 탄핵, 대선 정국과 맞물려
국토부의 MRO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자
마지막까지 MRO 경쟁을 벌였던
충북 청주도 인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사업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예정대로 사업자 선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다음 정권의 MRO 정책, 사업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는 상황.
사천을 비롯한 경남지역 정치권은
대선 정국에서 사천 MRO를
수면 위로 부각시키는 것에
자칫 인천과 충북지역에서
부작용을 불러 올 수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이원섭 / 경남도 서부권 정책개발연구원 원장
- "대선 기간 때문에 정책을 결정해야 되는데 지금 누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 결정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책적인 부분들은"
▶ 인터뷰 : 이원섭 / 경남도 서부권 정책개발연구원 원장
- "외부적인 요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든지 어떤 정치적인 부분에서 그 분들이 계속 지원을 해줘야 되는데"
▶ 인터뷰 : 이원섭 / 경남도 서부권 정책개발연구원 원장
- "현재로서는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미흡합니다. "

다른 지역 정치권에서 특정 대선 후보와
MRO 관련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들까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천 등 경남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열 / 경남도의회 사천1 도의원
- "중앙 정치권에서 사천 뿐만 아니고 진주 뿐만 아니고 경남도 전체 중앙 정치권에서 국토부에 강한 사업 의지에 대해서"
▶ 인터뷰 : 박정열 / 경남도의회 사천1 도의원
- "물을 필요가 있다고... "

중장기적으로 1조 3,000억 원 가량의
지역 경제 효과, 파생 산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MRO사업.
청사진만 바라보며 안일하게 기다리다
우려가 현실이 되지는 않을지,
지역의 하나된 목소리가 지금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SCS 차지훈 입니다.

[ END ]

※ 이 기사의 저작권은 서경방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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