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우리이웃이야기-이승아 영화제 상영팀장 2015.08.28 섹션R)우리이웃이야기-이승아 영화제 상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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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많은 배우, 감독들과 소통도 할 수 있고, 관심 있었던 장르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제.
우리 지역에도 벌써 8회째 이어져오고 있는 영화제가 있는데요.
서부경남에서 유일한 독립영화제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영화 마니아, 이승아씨를 김길연 아나운서가 만나고 왔습니다.

【 영상 】
저마다 다른 얼굴 사진이지만
모두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웃음을 위해
사무실 직원들은 곧 있을
축제 준비에 한창입니다.

오늘의 우리이웃 이승아씨도 그 중 하나인데요.

상영작 선정부터 배열까지,
모든 것을 꼼꼼히 점검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녀에게 영화란 무엇일까요?

▶ 인터뷰 : 이승아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팀장
-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플 때 찾는 일종의 진통제인 것 같아요. "

대학교 과제 때문에 독립영화제를 다녔던 이후,
영화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영화관련 시민단체인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독립영화상영과 미디어교육,
영상제작지원활동까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하루 하루가 즐겁다고 하는데요.

오는 9월 15일부터~19일까지 열리는
제 8회 진주같은영화제 축제 준비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고 합니다.

▶ 인터뷰 : 이승아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팀장
- "저희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후원회비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후원회비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사실은 좀"

▶ 인터뷰 : 이승아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팀장
- "자금을 모으는데 늘 어려움이 있고요. 업무량이 많다 보니깐, 야근도 자주 하고..."

일반 영화관도 흔치 않은 서부경남에서
정기적인 독립영화제 진행은 버겁기만 합니다.

아직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회째 이어져 오는 것은 무슨 힘일까요?

▶ 인터뷰 : 이승아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팀장
- "산청이나 이런 곳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농사 지은 호두나 이런 걸 가져오시는 분들도 있고요. "

▶ 인터뷰 : 이승아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팀장
- "교육이나 영화상영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것 같아요. 그런 분들과 친구가 되어서..."

영화 이야기만 나오면,
언제 힘들었냐는 듯 웃음을 잃지 않는 이씨

그녀는 지역민들과 독립영화제의 매력을 함께
나누고 싶어합니다.

▶ 인터뷰 : 이승아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팀장
- "야외상영이나 체험행사, 심야상영, 폐막파티 등 많은 부대행사를 저희가 준비를 해놨거든요. 오셔서 재미있게 노시면 되니깐 많이 "

▶ 인터뷰 : 이승아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팀장
- "놀러 오시고, 그리고 저희 센터도 자주 자주 오셔서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씨의 소망처럼
이번 축제가 지역민들의 안식처와 놀이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이웃 이야기
김길연입니다.